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승기 감독, 결국 자진 사퇴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승기 감독, 결국 자진 사퇴

Blog Article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52) 감독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소노 선수단은 22일 "김승기 감독이 최근 논란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을 통해 "프로농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사퇴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소노 감독은 "김 감독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를 질책하던 중 수건을 던졌습니다. 해당 선수는 수건으로 얼굴을 맞았습니다.

소노 단장의 팀은 자체 조사를 거쳐 20일 KBL에 재정위원회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팀의 요청 외에도 KBL 클린 바스켓 센터에서도 이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KBL은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KBL 관계자는 "사실관계 조사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재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를 2016~2017시즌 통합 우승과 2020~2021시즌 우승으로 이끈 감독으로, 특히 국내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자 감독, 코치이기도 합니다.

2022년 전임자인 데이원부터 소노를 이끌었던 그는 2022~2023시즌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선수 폭행 가해자로 지목되며 불명예스럽게 지휘봉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올 시즌 5승 5패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소노는 28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유로리그 팅 전략